홍애애국 20년 운영, 광주 송정할매홍어 식당

홍어애국

 

2022년 3월 29일. 오늘 홍어 애국을 처음 먹어봤다.

홍어보다 약할 줄 알았다.

그런데 훨씬 독했다.

홍어도 삭힌 것인데, 애국은 끓이면 끓일수록 암모니아가 나와서 더 쏜다고 한다.

송정할매홍어집 사장님이 하신 이야기다.

 

 

송정할매홍어집은 올해로 20년째 운영중이라고 한다.

식당 사장님이 시원시원하다.

그래서 그런지 단골만 이 식당을 찾는 것 같다.

나는 처음 접해 본 맛이라 많이 먹고 싶어도 그렇지 못했다.

늘 이곳을 찾는다는 후배 목사는 오늘도 허리띠를 풀고 맛있게 먹었다.

 

광주 쉼있는교회

 

사실 오늘은 광주 쉼있는 교회 공사 중에 점심을 이용해 이 식당을 찾은 것이다.

후배 목사가 교회 지붕이 샌다고 해서 목자재단의 도움을 받아 수리를 했다.

정크판넬로 붙이고, 십자가 종탑의 네온도 들어오도록 했다.

그 중간에 점심으로 홍어애국을 먹었는데, 톡 쏘는 맛이 기가 막혔다.

피로도 물러가는 듯 했다.

 

진짜 맛있다고 먹는 김원영 김광복 목사

홍어애국 차림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