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21일 목포 텃밭 닭장 안 닭들과 예쁜 달걀

 

2022년 4월 21일 목포 텃밭 안 닭장 모습.

닭장 안에 닭들이 있고 그 안에다 예쁜 계란을 내놓았어요.

아침 새벽기도회 끝나고 낙엽을 넣어줬는데, 참 깔끔하지 않나요?

 

 

 

지금 닭들은 청계가 많이 있고 토종닭은 몇 마리 안 됩니다.

하지만 달걀을 내 놓은 걸 보면 토종닭이 훨씬 많죠.

이유가 뭘까요?

수탉이 청계라 그럴까요?

아니면 암탉이 토종닭이 많아서 그럴까요?

아무튼 하루에 7개 정도 달걀을 내 놓고 있어서 너무 좋아요.

 

닭장 밖 키위

 

오늘은 새벽기도회를 끝내고 아파트 앞 짬밥통에서 잔반을 가져다 닭들에게 줬어요.

그랬더니 닭들이 허벌나게 좋아해요.

더욱이 낙엽도 쓸어모아 버리려고 한 것이 있어서 한 무더기를 넣어줬요.

그랬더니 이렇게나 포근하고 아늑한 보금자리가 된 것 같아요.

낙엽을 넣어주면 낙엽에 달라 붙어 있는 미생물들이 닭의 분비물을 다 분해해줘서 좋아요.

 

닭장 밖 을음나무

 

그 위에다 닭들이 예쁜 달걀을 내 놓았으니 얼마나 좋았을까요?

닭들이 꼬꼬꼬꼬꼬댁- 하고 소리칠때 그때가 달걀을 내놓았다는 신호죠.

그때 닭장에 가면 어김없이 달걀을 내 놓은 모습을 볼 수 있죠.

 

 

 

닭장은 내가 손수 비계를 용접해서 만든 거예요.

닭장 위에 키위 나무 두 그루를 심었고, 가시오가피 나무랑 을음 나무, 그리고 포도나무도 심었어요.

그 위에 테두리를 두듯이 빙 둘러 잘 자라고 있는 나무들이예요.

올해는 키위도 열매를 맺을 것 같고, 을음이랑 포도도 열매를 맺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