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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음식점과 맛집의 차이가 뭘까?
소문난 집은 그야말로 입소문 탄 음식점이다.
맛집은 소문이 않나도 그야말로 맛난 음식점이다.
오늘 그 유명하다던 목포 중깐 태동반점이 바로 그런 음식점이다.
태동반점 중깐은 말 그대로 소문난집일 뿐이었다.
물론 내가 느끼는 맛이지 주관적인 입맛은 다 다를 것이다.
맨 먼저 나온 중깐 짜장면
내 나름대로 느낀 맛은 대략 이렇다
'중깐'을 시켰을 때 맨 먼저 짜장면이 나왔다.
면발은 가늘고 그 양도 무척이나 적었다.
다만 양념장이라고 해야 할까 그것이 무척 많았다.
면발과 양념장의 비율이 적절치 못한 것이었다.
그러니 양념장이 짤 수밖에 없었다.
그러니 밥을 달라고 해서 비벼먹을 수밖에.
'중깐' 짜장면과 함께 나온 짬봉이다.
짬뽕도 짜장면처럼 면발은 가느다랗다.
맷도 특이한 것은 없었다.
그냥 일반 중국집의 짬봉과 다를 바 없었다.
그 양도 두 사람이 나눠 먹으면 부족했다.
세번째 나온 탕수육 모습.
6명이 두 테이블에 앉았을때 탕수육은 두 접시가 나왔다.
그 양은 탕수육 3점에다 만두 4점.
그래도 배가 고팠던지 녀석들은 후루룩 다 먹었다.
그래도 배가 고팠다.
우리 일행 6명은 밥 공기를 두그릇 시켜서 비며 먹었다.
그때서야 입맛이 개운했다.
그런데 왜 사람들이 '중깐' 태동반점 앞에서 줄을 서 있는 걸까?
내가 갔을 때도 내 뒤에는 서울에서 온 사람들도 있었다.
우리 일행이 들어가서 먹고 나왔을 때도 줄은 계속됐다.
그 이유가 뭘까?
옆에 있던 목사님이 그렇게 말했다.
"이 집은 소문난 집이라 줄을 서 있는 거야."
"이 집 맛을 본 사람들은 다시는 안 올 것 같아."
소문난 집과 맛집의 차이가 이럴까?
실은 내 딸이 여기를 꼭 가보라고 해서 왔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특히 목포 사람에게, 추천할 만한 곳은 아닐 것 같다.
7천원에 짜장면 맛배기 짬봉 맛배기 그리고 탕수육 맛배기 먹을 바엔
일반 음식점에서 주메뉴를 한 그릇 풍성하게 먹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다.
목포에 정통중화요리 음식점 맛집은 얼마든지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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