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적절한 균형을 잡고 똥을 누지 않으면 가시가 너를 찌를 것이다1 인도의 불가촉 천민이 안간힘을 쓰는 실상을 드러낸 소설 “네가 적절한 균형이 잡힌 곳에서 변을 보지 않으면 가시가 찌를 것이다.” -불가촉천민이 똥을 주는 곳은 번듯한 화장실이 아니라 가시풀이 있는 철길 다리 사이였다. -그러니 가시풀이 없는 곳에서 적절한 균형을 잡고 변을 봐야 무사한 것이다. -로힌턴 미스트리의 이 책은 1975년 불가촉천민이 위기에 내몰린 혼란스러운 인도 사회를 다루고 있다. -이시바 아저씨, 옴프라카시, 마넥, 디나 아줌마를 중심으로 카스트 제도 민낯을 보여준다. -네루의 딸 ‘인디라 간디’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시점에서 인도의 위선을 드러낸다. -거지 왕초가 지배한 곳, 위생상태가 엉망인 곳, 불가촉천민에게 쓰레기를 주는 그런 곳. -빈민촌을 철거하고 그곳을 부자들의 소유물로 삼는 구조다. -이 소설을 읽고 있으면 1970년대 인도.. 2021. 6. 30.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