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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꽃밭LivingFlower

2022년 8월 31일 목포 텃밭-한꺼번에 말리기 시작한 여주와 작두콩

by 권또또 2022.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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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31일 목포 텃밭.

오늘은 가을로 접어드는 햇볕에 여주와 작두콩을 잘 말리고 있는 모습을 찍었다.

사실 7월 17일날 처음 여주를 땄고, 8월 6일에는 여주와 작두콩을 함께 땄다.

그리고 8월 25일날은 작두콩을 두번째 땄고 여주는 세 번째로 하나를 땄다.

 

 

그 녀석들을 딴 즉시 햇볕에 말리고 또 비가 온 날은 식당 안쪽에 이틀도 말린 것들이 있다.

그러다가 곰팡이가 피기도 했다.

다행스러운 것은 작두콩은 곰팡이가 하나도 없이 깨끗하다는 점이다.

여주만 비가 온 날이 있어서 그걸 식당 안에다 말리다가 습기 때문에 곰팡이가 핀 것이다.

 

 

사실 오늘도 태풍이 몰려온다고 해서 비가 올 줄 알았다.

하지만 비는 오지 않고 햇볕에 낮동안 쨍쨍해서 부랴부랴 여주와 작두콩을 말린 것이다.

그러니까 7월 17일날 처음 여주 딴 것, 8월 6일 여주와 작두콩 딴 것, 그리고 8월 25일날 작두콩과 여주 딴 것을 차례로 말렸다.

그것들을 오늘 모두 함께 모아서 두 쟁반에 나눠서 말린 모습이다.

 

사실 궁금한 게 있다.

여주는 천연 인슐린이라고 해서 당뇨에 상당히 좋다고는 하는데 이걸 어떻게 먹어야 하는가 하는 점이다.

누구는 차로 그냥 끓여서 마시라고 하고 또 누군가는 볶아서 차로 끓여마시라고 한다.

어느 게 정답일까?

작두콩이야 볶아서 차로 끓여마셔봐서 알지만 여주는 도무지 모르겠다.

 

아무튼 오늘은 여태껏 띄엄띄엄 말린 여주와 작두콩을 한꺼번에 모아서 말리기 시작한 날이다.

그런 기념으로 텃밭에 가 봤는데, 아직은 여주와 작두콩이 열려 있지 않다.

한 참을 기다려야 할지 모르겠다.

어쩌면 추석 때쯤 여주와 작두콩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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