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맨발로 걷다가 신발을 신고 걸으니까 마치 스폰치 위를 걷는 느낌1 2022년 6월 27일 목포여행-입암산 둘레길 맨발로 걷기 매주 월요일 오후 5시 경이면 입암산 둘레길을 걷는다. 오늘은 맨발로 걸었다. 그 전에도 산에 올라가면 맨 발로 걷는 사람들을 종종봤다. 그래서 나도 도전을 한 것이다. 신발을 벗고 양말도 벗었다. 벗은 양말은 양쪽 바지 주머니에 넣었다. 신발은 무겁지 않아 한 손으로 들고 또 핸드폰은 다른 손으로 들었다. 첫 발을 뗄 때 그 느낌을 뭐라고 표현할 수 있을까? 살짝 아팠다는 바로 그 느낌이다. 물론 그게 시작이었다. 한 걸음 한 걸음 뗄 때마다 더 찐한 통증이 다가왔다. 맨 발로 걷는 그 길에는 여러 가지 것들이 놓여 있었다. 소나무 가지와 솔방울, 잔 돌, 바위, 데코 길, 그리고 유리 파편과 쇠 심 등. 제일 걷기 편한 곳이 데코 길이었고, 제일 힘든 길이 바위에 불뚝불뚝 솟아 오른 송곳 같은 돌침이.. 2022. 6. 27.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