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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6일 목포 텃밭의 현장 모습이예요.
오늘 아침에는 여주랑 작두콩을 중점적으로 살펴봤어요.
지난 17일 여주는 처음 열린 네 개를 따서 썰어 말렸었죠.
3주가 지난 오늘 또다시 엄청나게 열린 여주들을 봤어요.
그것은 작두콩도 마찬가지구요.
사실 여주는 네 그루 정도 심었어요.
그런데 녀석들이 얼마나 활기차게 뻗어나가는지 그 넝쿨을 감당치 못할 정도였어요.
다행히 대나무를 박고 연결해서 그걸 타고 뻗어갈 수 있도록 해 줬죠.
작두콩도 네 그루 정도 심었는데 녀석들도 대나무를 타고 잘 뻗어가고 있어요.
넝쿨 식물들은 꼭 사다리를 만들어줘야 하는 걸 새삼 깨닫게 됐죠.
오늘 오후엔 여주랑 작두콩을 따서 또 썰어 말려야 할 것 같아요.
지난 번 여주를 4개 썰어서 말렸는데, 이렇게 적은 양이란 걸 알게 됐어요.
그렇게나 큼지막한 도깨비방망이 여주가 이렇게나 작게 말라버렸죠.
그래도 여주가 자연산 인슐린이라고 하니 내게 부탁한 분들도 많죠.
그 누구보다도 장인 어른을 챙겨야 할 것 같고 셋째 형님도 그리고 아는 분도 나눠야 할 것 같아요.
물론 목포 텃밭의 여주가 그렇게나 많은 양을 내 놓을지 모르겠어요.
작두콩도 올해는 풍성하게 열릴 것 같아요.
벌써 한 줄기에 네 다섯 개씩 열매를 내 놓고 있으니 바로 바로 따 줘야 더 많이 열리지 않을까 싶어요.
작두콩은 기관지나 비염에 좋다고 하요.
가을이나 겨울철에 작두콩차를 끓여마시면 그토록 구수하죠.
그 구수한 작두콩이 그리워서 올해도 이렇게 심었는데 벌써부터 꽤 많은 양을 수확하게 해 주네요.
목포 텃밭에는 그 밖에도 사과대추도 풍성하게 열렸고, 포도도 많이 매달려 있어요.
또한 아로니아가 검붉게 익어가고 있죠.
사실 목포 텃밭은 40평 정도 되는데, 그야말로 없는 게 없을 정도에요.
키위, 으름, 비파, 두릅, 푸룬, 루비에스, 포포, 사과, 결명자 그리고 고추 가지 호박 토마토 콩 대파 고구마 등등.
가을이 되기 전에 녀석들을 하나 하나 따 먹는 재미가 쏠쏠해요.
이 작은 것들이 얼마나 큰 기쁨을 주는지 몰라요.
그저 감사할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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