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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셋째 형과 멋진 카페에서 차를 마셨다.
이름하여 아프리카 카페다.
목포에 그런 멋진 카페는 처음이다.
점심은 그곳 아프리카 카페 윗쪽에 뷔페 집에서 먹었다.
일전에 갔던 곳이다.
반찬만 해도 12가지가 넘었고, 불고기에다 돈까스에 샐러드까지 나오는 곳이다.
단돈 5천원이면 풍족하게 먹고도 남는 예향밥상.
그곳에서 맛있게 밥을 먹고, 그 아래쪽에 위치한 '아프리카 카페'에서 커피를 마신 것이다.
아프리카 커피는 주인장이 무척 부지런했다.
다른 카페는 오전 11시에 문을 여는데, 그곳 주인은 아침 일찍부터 문을 열어놓고 손님을 맞은 까닭이다.
"왜 아프리카 카페라고 이름을 지으셨나요?"
"체인점이에요. 군산에 하나 있어요."
"아 그런가요? 특이한 점이 있나요?"
"아프리카에서 커피와 관련된 일을 하는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수익이 돌아가게 하는 구조예요."
"일명 공정무역같은 것인가요?"
"예, 그런 셈이에요."
12시 못 돼서 나랑 형이랑 커피를 마시는데 커피 맛도 좋았다.
그 뒤로 손님들이 두 팀이나 들어왔다.
코로나 19이라 해도 카페 공간이 큼지막하고 또 여유로운 공간도 있어서 좋았다.
무엇보다도 인테리어가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커피는 커피 자체의 향과 맛도 중요하지만 누구와 마시는가가 중요하다.
더욱이 커피는 분위기 좋은 곳에서 마시면 더욱더 좋다.
목포 아프리카 카페, 그곳이 바로 그런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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