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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입암산 둘레길 목포 입암산 정상 목포 입암산 등반

by 권또또 2021.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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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20일 목포 입암산을 등반했다.

점심 무렵 결혼식 피로연이 있었다.

아는 목사님의 딸이 서울에서 결혼을 앞두고 미리 피로연을 가진 것이다.

목포 꾸우꾸우 음식점이었다.

뭐든 맛있어서 배불리 먹었다.

 

 

그 후 새벽설교를 책으로 낼 것을 정리하고 곧바로 입암산 등반에 올랐다.

집에서 입암산 정상까지는 40분 거리 정도다.

다소 쌀쌀날 날씨라 옷을 두텁게 입었다.

모자도 쓰고 장갑도 꼈다.

가는 길이 가파르긴 했지만 아직 다리가 괜찮다.

 

입암산은 정상이 그리 높지 않다.

목포 유달산보다 배는 얕을 것이다.

그래도 가는 곳마다 보는 풍광이 멋졌다.

저 멀리 목포 앞바다도 보이고 저 멀리 하당의 아파트들도 눈에 들어왔다.

입암산 아래를 내려가는데 산 중턱에 의자가 놓여 있었다.

그 아랫길로 밤톨도 보이고 도토리도 보였다.

길손들이 밤도 까고 도토리도 주워서 묵으로 해 먹는가 보다.

바위를 기어오르는 칡과 네이비도 보였다.

이제 입암산 아래로 하산했다.

갓바위 길목으로 바다를 바라봤다.

바닷물이 가득 차 올랐다.

왠지 풍성한 느낌이다.

해변 테크를 따라 다시금 집으로 돌아왔다.

1시간 반 가량 걸리는 거리였다.

오늘도 풍성한 하루였다.

그래서 감사하고 또 감사했다.

다음에도 월요일이면 오후에 등반을 해야겠다.

그땐 어디로 갈까?

유달산, 아니면 해남 월출산, 아니면 도솔암?

발길 이끄는 대로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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