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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까만 복분자 어디에 좋을까요?

by 권또또 2021.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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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밭과 텃밭 사이에 자라고 있는 복분자. 새까맣게 익었어요.

 

새까만 복분자 열매다.

복분자는 한방에서 ‘오자’(五子)로 불리는 열매 중에 하나다.

복분자, 구기자, 오미자, 토사자, 차전자 등.

 

 

본래 복분자는 요강단지(盆)가 뒤집어진다(覆)고 해서 붙인 이름이다.

대부분 ‘자자’(子字)로 불리는 열매들이 남성에게 좋다.

복분자는 1년 중 가장 뜨거운 여름에만 수확케 하는 콧대 높은 과실이다.

 

복분자 열매 보세요.

 

왜 복분자가 남성에게 좋을까?

복분자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물질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물실험에서도 복분자 추출물 효능을 연구한 결과 테스토스테론 호르몬의 분비량이 대조군에 비해 17배가량 증가했다고 한다.

그만큼 발기부전이나 성욕감소 등을 예방하는데 탁월하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여성에게는 효능이 없는 걸까?

아니다.

복분자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도 촉진시킨단다.

복분자 추출물을 투여한 쥐에게서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약 5배나 증가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그만큼 복분자는 갱년기 여성들에게 탁월한 효능이 있는 셈이다.

 

꽃밭과 텃밭 사이 복분자 열매

 

그 밖에도 복분자가 가지고 있는 효능이 있다.

복분자 속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은 노화 방지와 항암효과까지 있다고 한다.

복분자를 복용하면 헬리코박터균 생성작용을 억제한다고 한다.

전립선 비대증으로 소변 장애를 겪고 있는 이들도 개선효과가 뚜렷하다고 한다.

더욱이 빈혈과 골다공증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주의할 사람이 있다.

따뜻한 성질을 지닌 복분자는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 과다하게 섭취하면 설사나 복통이 생길 수 있단다.

신장 기능이 약한 사람이나 성욕이 너무 강한 사람도 복분자를 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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