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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자유로교회13

2022년 8월 10일 목포 텃밭-여주 따기 2022년 8월 10일. 목포 텃밭에서 여주를 땄다. 10개 정도는 딴 것 같다. 사실 여주를 언제 따야 할지는 지난 번에 가늠한 적이 있다. 3주 전에 땄을 때도 파란 색이었지만 알이 차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 딴 것들 중에는 속이 빨갛게 익은 것도 있었다. 더욱이 여주 표면의 색깔이 놀놀한 것도 있어서 따려고 했다. 그런데 녀석을 손으로 잡으려고 했더니 그대로 녹아버리는 듯 했다. 결국 녀석은 완전히 물컹해서 바닦에 떨어지고 말았다. 그런데 속을 들여보니 텅 비어 있었고 씨만 몇 개 보였다. 여주는 그만큼 파란 색을 띨 때 따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실감했다. 그렇게 딴 여주를 물에 씻어서 칼로 잘게 썰었다. 어떤 녀석들은 속이 하얗고 씨앗도 하얗게 생겼다. 하지만 다른 녀석 중 하나는 그 속이.. 2022. 8. 10.
2022년 6월 20일 목포 텃밭-비좁은 닭장 넓히기 완성 2022년 6월 20일 목포 텃밭 이전에 병아리들이 살던 좁은 닭장을 녀석들이 커서 넓혔는데 드뎌 완성했다. ​ 내가 사는 근처에 고물상이 많다. 그곳에서 폐자재를 얻어와 덧대듯 붙이고 두르고 해서 닭집을 완성했다. ​ 녀석들은 주인인 내가 갈 때면 반겨준다. 마치 애완견이 주인을 향해 꼬리를 흔들며 안기려 하듯이 말이다. ​ ​ 녀석들은 내가 밥을 가지고 가는 줄 알고 매번 그렇게 환영한다. 그때마다 나는 사료를 먹이는 게 아니라 집에서 먹다 남은 짬밥과 인근 짜장면 집의 잔반을 가져다준다. ​ 그래서 그럴까? 병아리 시절의 녀석들이 금방 알을 낳을 어른 닭으로 성장한 것 같다. ​ ​ 사실 닭장을 더 큼지막하게 늘리고 싶었다. 하지만 닭장 주변에 사과대추나무도 있고, 하수도 나무도 달라붙어 자라고 있.. 2022. 6. 20.
2022년 5월 25일 목포 텃밭- 복분자 키위 으름 보리수 호박 2022년 5월 25일 목포 텃밭에 자라고 있는 유실수 열매들 구경하세요. 제일 아끼고 소중하게 여기는 복분자에요. 왜냐고요? 남성에게 가장 좋다고 하기 때문이죠. '자'자가 들어간 열매들은 다 그렇다고 해요. 복분자는 요강이 뒤집어질 정도로 남성에게 좋다는 소문이 있죠. 올해 3년째인데 작년보다 훨씬 더 많이 열렸어요. 벌써부터 그래서 기대가 돼요. 키위에요. 키위는 작년에 접붙인 거예요. 두 그루를 접붙였는데 한 그루만 꽃이 풍성하게 매달렸어요. 이 꽃이 지면서 그 안에 열매를 내미는 듯한 모습인 줄 처음 알았어요. 제게는 무척이나 신기했어요. 꽃이 지면서 그 안에서 키위 열매가 빼꼼히 고개를 내밀고 있으니 말예요. 으름은 올해 두 번째 열리고 있어요. 작년에 이어 두번째 열리고 있지만 작년에는 열리.. 2022. 5. 25.
2022년 5월 21일 목포 텃밭- 마늘 수확 2022년 5월 21일 목포 텃밭에서는 마늘을 수확했다. 작년 10월 경에 처음 파종을 했으니 장장 8개월만에 거둬들인 셈이다. 마늘은 품종이나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5월 중순에서 6월 초순에는 수확을 하는 것 같다. 마늘이 왜 좋을까? 이것은 긴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마늘은 국이나 찌개 등 우리나라 사람들이 먹는 음식에 빠지지 않는 것이다. 삼겹살을 구워먹거나 고기를 먹을때도 마늘을 빼놓지 않는다. 마늘의 주요 성분인 알리신은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더욱이 알리신은 강력한 살균과 항균 작용을 하는 항생제로서 면역체계 기능을 향상 시킨다. 마늘을 자르거나 으깰 때는 ‘황화수소’가 나오는데 황화수소는 혈관을 안정시키고 혈류를 개선한다고 한다. 마늘이 딱 하나 안 좋은 게 있다. 생.. 2022.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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